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의 갈등에 대해 “한 사람의 악의에 의한 행동이 시스템을 훼손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란 입장을 밝혔다. 방 의장이 이른바 ‘민희진 사태’에 관해 별도의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17일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소송 심문기일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렸다. 민사합의50
KB금융지주가 '양종희 회장 체제'로 본격 돌입한다. 17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양종희 차기 회장 후보는 주주들의 지지를 얻으며 차기 수장으로 확정됐다. 오는 21일 공식 취임하는 양종희 내정자는 "책임감과 막중함을 느낀다"며 "주주들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KB금융 임시주총에서는 양 내정자의 사내이사 선임안이 가결됐
상장사 경영권 분쟁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회사 지분을 꾸준히 늘린 이른바 ‘슈퍼개미’들이 2대주주로 올라선 가운데, ‘일반 투자’에서 ‘경영권 영향’으로 주식 보유 목적을 바꾸며 적극 나서고 있다. 이들은 행동주의 펀드처럼 상장사에 주주환원책을 요구하며 소액주주들에게 환영을 받는 모습이다. 하지만 사측이 적대적 인수합병(M&A) 위협에 적
삼성전자가 6년 만에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유명희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허은녕 서울대 공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삼성전자는 3일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서천연수원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 경계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4기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삼성전자가 임시주총을
남양유업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남양유업은 28일 10시 기준 어제보다 11.33% 오른 49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의 의결권 행사가 제한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송경근)는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가 홍원식 회
남양유업 앞날에 빨간불이 켜졌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돌연 매각을 철회하면서 남양유업을 인수하기로 한 사모펀드 운영사 한앤컴퍼니와의 법정 다툼이 계속되고 있어서다. 양측은 주식매매계약 이행 촉구 소송과 계약 해제 책임을 놓고 법적 싸움 중이다. 이번엔 한앤컴퍼니가 법원에 낸 의결권 가처분 소송이 받아들여지면서 당장 내일 열릴 주주총회가 불투명
사조산업의 임시 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의 반란은 실패로 돌아갔다. 주진우 사조산업 회장 측에서 제출한 정관 변경 안건은 통과한 반면, 소액주주들이 제안한 안건들은 줄줄이 부결됐다. 사조산업은 14일 서울 중구 남창동 롯데손해보험빌딩에서 개최한 임시 주주총회에서 감사위원회 구성 등 정관 일부 변경 안건이 통과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안건은 주 회장 측이 제
바이오 기업 헬릭스미스가 어렵사리 경영권 방어에 성공했다. 15일 헬릭스미스에 따르면 전날부터 시작한 이 회사의 임시주주총회에서 특별 결의사항인 ‘현 경영진 해임 안건’이 부결됐다. 경영진의 해임은 막았지만 승부는 간발의 차였다. 의결권을 가진 주식 71% 정도가 참여했는데, 전체의 43.43%가 해임에 찬성했다. 출석 의결권 기준 60% 이상이 경영진의 해임에 찬성
경영진의 해임을 요구했던 헬릭스미스 소액주주들의 반란이 사실상 실패했다. 15일 헬릭스미스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마곡동 헬릭스미스 본사에서 열린 임시 주총에서 김선영 대표 등 이사 6인의 해임안이 부결됐다. 해임안은 특별결의사항으로 출석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 발행주식총수의 3분의 1 이상 결의가 조건이다. 비대위 측이 확보한 의결권이 43.43%에 달
국내 기술특례상장 1호 기업인 헬릭스미스가 14일 경영권이 달린 임시주주총회를 연다. 이 회사 소액주주들이 연합한 소액주주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현 경영진의 해임과 자신들이 추천한 새로운 경영진 선임을 안건으로 임시주총 소집을 요구, 이날 주총이 열리게 됐다. 이날 오전 9시 서울 마곡동 헬릭스미스 본사에서 예정됐던 임시주총은 아직 개회하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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